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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리모델링 '자문단→협의회'이어 '지원센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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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포함해 전체 공동주택 14만5477가구(275개 단지)가운데 71%인 10만3912가구 15년 이상돼

[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내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 관계자 54명으로 구성된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협의회'가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성남시에는 지은 지 15년 이상된 10만3000가구의 노후 공동주택이 있다.

성남시공동주택 리모델링 협의회는 12일 오후 2시 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협의회 구성 후 첫 회의를 연다. 협의회는 성남시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추진상황, 지원 방안 등을 살펴보고, 조직 구성과 운영계획을 확정한다. 또 리모델링 단지 간 정보를 교류하면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해당 아파트 단지 주민의 의견을 모아 시에 건의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앞서 9월 27일 학계, 연구계 등 민간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단'이 출범했다.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 현장 자문을 통해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알려주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달 16일에는 리모델링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센터'가 성남시청 8층에 설치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공동주택 노후화에 따른 입주민의 생활 불편이 작지 않은 상황에서 자문단ㆍ협의체ㆍ지원센터 활동은 민ㆍ관 공공경영(governance) 체계를 이뤄 분당신도시 재생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성남시는 아울러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연내 제정하고, 공공부문의 역할을 강화하는 '공공지원제도'를 도입해 리모델링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성남시는 분당을 포함해 시내 전체 공동주택 14만5477가구(275개 단지) 가운데 71%인 10만3912가구(164개 단지)가 지은 지 15년을 넘었다.

김형석 시 주택과장은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재 입법이 지연되고 있는 '주택법 일부 개정법률안'의 조속한 국회통과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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