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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샤넬 가격 또 올랐다…평균 10% 인상

최종수정 2013.11.01 11:24 기사입력 2013.11.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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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샤넬 공식 홈페이지]

[사진=샤넬 공식 홈페이지]

단독[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1일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가방, 지갑, 주얼리 등 40여개 품목의 제품가격을 2~20% 올렸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으나 평균 인상폭은 10%에 달한다.
가방은 타임리스CC라인이 인상됐다. '타임리스CC 소프트'는 438만원에서 461만원으로 5.3% 인상됐다. 그랜드 쇼핑백은 352만원에서 2%가량 오른 359만원에 판매한다.

지갑제품은 5~20% 인상됐다. WOC 지갑은 239만원에서 252만6000원으로 5.7% 올랐다. 플랩 클래식 장지갑의 경우 125만4000원에서 137만4000원으로 10% 정도 인상됐다. 샤넬 매장 관계자는 "이번에는 가방 제품보다 장지갑, 반지갑 등의 지갑제품과 주얼리 가격의 인상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귀걸이 등 주얼리 제품과 까멜리아 가격은 평균 20% 상승했다. 30만원대의 샤넬 로고 귀걸이는 40만원대로 10만원가량 인상됐다.
리뉴얼되면서 오른 제품도 있다. '이지 캐비어'의 경우 미디엄사이즈는 369만원에서 397만원으로 7.5% 올랐으며, 라지도 397만원에서 421만원으로 6% 인상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티파니 백'으로 잘 알려진 '서프백'도 17%가량 가격을 올렸다. 356만원이던 서프백는 60만원가량 올린 416만원에 판매한다.

샤넬 매장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가죽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제품 가격도 인상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샤넬은 매년 두 차례 제품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지난해에는 2월과 10월에 제품 가격을 평균 10% 올렸다. 올해는 지난 2월 화장품과 향수 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 샤넬은 수백만원대의 고가 제품이 대부분이어서 10%만 올려도 소비자 부담은 크다.

제품 가격 인상 전인 지난달 31일 시내백화점 샤넬 매장을 방문한 김지숙(33·여)씨는 "제품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가방을 사기 위해 급히 왔다"면서 "원래 오전에는 손님이 거의 없는 편인데 가격인상 소식 때문인지 기다린 뒤에야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샤넬은 가격대가 워낙 고가라 조금만 올라도 느끼는 체감은 큰 편"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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