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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에 빠져 '4일간 벌레만 먹고 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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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벌레만 먹고 산 프렌도(가운데)와 그를 구한 노부부.(출처: 호주 뉴스닷컴)

▲나흘간 벌레만 먹고 산 프렌도(가운데)와 그를 구한 노부부.(출처: 호주 뉴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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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나흘 동안 벌레만 먹고 산 남자의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은 늪에서 4일간 벌레만 먹다가 구조된 크리스토퍼 프렌도(31)의 사연을 전했다.
프렌도는 퍼스 버셀턴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고 야생동물을 촬영하기 위해 난넙 지역 수풀로 가다 늪에 빠졌다.

그는 4일 만인 지난 27일 우연히 지나가던 운전자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그는 4일 동안 늪에서 버틸 수 있었던 이유를 "살아 돌아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살기 위해 먹은 개구리와 귀뚜라미, 노래기 등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그 가족들의 구조가 없었더라면 나는 오랜 시간 늪에서 기다려야 했을 것"이라며 구해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구조 후 탈수증세로 버셀턴 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간 벌레 먹고 산 남자 사연에 네티즌들은 "4일간 벌레 먹고 산 남자, 어떻게 벌레만 먹고 버텼을까 대단하다", "4일간 벌레 먹고 산 남자, 구조되어 천만다행", "4일간 벌레 먹고 산 남자, 벌레가 사람 살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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