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이건창호(대표 안기명)는 29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진공 복층유리 제조 기술에 대해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증기술은 진공 복층유리 제조기술로 기존 펌핑 감압방식에 비해 약 1.4배 성능 향상과 단열성능 개선을 통해 결로 방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우수성을 인정 받았다고 사측은 전했다.
이건창호는 2011년 진공챔버에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해 대형화 양산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말부터 대규모 현장 적용으로 필드테스트를 완료했다. 2014년엔 2000여장 이상의 진공 복층유리 설치를 계획하는 등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전용면적 150㎡의 아파트를 가정할 때 진공 복층유리를 사용할 경우 약 20~4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일반 공동주택 뿐 아니라 상업용 오피스 및 공공시설에도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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