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흥민(레버쿠젠)이 유럽 대항전에서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3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홈경기에서다.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 71분을 소화하며 4대 0 완승에 일조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교체로 물러난 뒤 후반 27분 키슬링이 쐐기 골까지 보태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별리그 2승1패(승점 6)를 기록한 선수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승점 4)를 따돌리고 A조 2위에 올라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B조에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 골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2대 1로 물리치고 3연승(승점 9)으로 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같은 조의 갈라타사라이(터키)는 코펜하겐(덴마크)을 3대 1로 꺾고 1승1무1패(승점 4)로 2위에 자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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