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성인 연극에 출연하며 실제 정사 논란을 일으킨 연극배우 이유린이 투신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연극 '비뇨기과 미스터리' 측은 21일 새벽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유린이 투신자살을 시도했다는 내용이 담긴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이 즈음 한 남자를 알았다. 무척 사랑했다. 죽도록 사랑했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몸 연기하며 벌어온 모든 돈을 가로챘고, 알몸 연기를 그만 둘 것을 강요했다. '창녀와 다름없다'라고 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이기에 미련 없이 그만뒀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그 날 이후 난 거리로 쫓겨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날 더러운 창녀 취급했고, 때론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며 "난 오랜 시간을 길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해야만 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그 남자 품에 안기고 싶었다. 그 남자 집을 방문했을 땐 다른 여자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유린은 최근 연극 '비뇨기과 미쓰리' 출연을 확정짓고, 오는 11월 4일 전야제 관람이벤트를 가진 뒤, 5일부터 공연에 들어간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야…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