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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정사 논란' 이유린, 투신 자살 시도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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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정사 논란' 이유린, 투신 자살 시도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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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성인 연극에 출연하며 실제 정사 논란을 일으킨 연극배우 이유린이 투신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연극 '비뇨기과 미스터리' 측은 21일 새벽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유린이 투신자살을 시도했다는 내용이 담긴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유린은 "알몸 연극을 하게 된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2년 동안 연기하며 생각보다 돈도 많이 벌었던 것 같다"며 "여자로 무대에서 알몸이 되어 연기한다는 것은 보통사람으로는 인내하기 힘든 일이다. 난 꿈이 있기에 악착같이 연기하며 돈을 모았다"고 성인 연극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이 즈음 한 남자를 알았다. 무척 사랑했다. 죽도록 사랑했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몸 연기하며 벌어온 모든 돈을 가로챘고, 알몸 연기를 그만 둘 것을 강요했다. '창녀와 다름없다'라고 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이기에 미련 없이 그만뒀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그 날 이후 난 거리로 쫓겨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날 더러운 창녀 취급했고, 때론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며 "난 오랜 시간을 길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해야만 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그 남자 품에 안기고 싶었다. 그 남자 집을 방문했을 땐 다른 여자가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3류 소설 같은 사랑을 했었다. 버림받아 가슴에 대못이 박힌 나에게 희망 같은 손길이 다가왔다"며 "선배에게 연극 제의가 왔다. 물론 성인 연극이다. 지금은 아픔의 상처가 연기하는데 무척 도움이 되고 있다. 보란 듯이 성공하고 싶다. 이젠 꿈이 돈이 아니다. 알몸 여배우도 똑같이 아파하고 사랑하고 싶다. 당당히 무대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린은 최근 연극 '비뇨기과 미쓰리' 출연을 확정짓고, 오는 11월 4일 전야제 관람이벤트를 가진 뒤, 5일부터 공연에 들어간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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