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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금 내년 온스당 1050달러.슬럼덩크 매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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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설문조사...4분기 1250달러,내년 3분기 1175달러 전망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금값이 내년에는 더 떨어져 온스당 1050달러까지 미끄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버그는 지난 2년 동안 금값을 정확히 예측한 10명의 분석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피난처 투자 수요가 줄면서 앞으로 4분기 동안 금값이 하락할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은 금값이 이번 4분기에 평균 온스당 1250달러를 기록하고, 이어 내년 1분기에는 1225달러, 2분기에는 1195달러, 3분기에는 1175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 가운데 올해 금값 폭락을 정확히 예측한 골드만삭스의 상품조사부문 대표인 제프리 커리가 가장 비관적이었다. 그는 금값이 내년 말 온스당 1050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커리 대표는 “미국 정치권이 예산안과 부채한도 교착상태를 해결한 이후 경제가 튼튼해질 것인 만큼 금은 내년에는 ‘슬램 덩크’ 매도세를 경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 10일 낸 보고서에서 금값은 올해 평균 1420달러에서 내년에는 평균 1313달러로 내려갈 것이라며 매도를 권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경제회생을 위해 2조 달러 이상을 푼 이후 2011년 6월까지 70%가 올랐고 같은 해 9월에는 온스당 1921.1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5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금값은 6월28일 온스당 1180.50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 34개월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금은 17일 런던 시장에서 하루 3.2% 올라 온스당 1322.7달러를 나타냈다. 양적완화 지속에 따른 달러 약세 가능성이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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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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