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출하량 전분기 대비 16% 증가...갤4 사용패널이 전체 5분의 1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 세계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5306만 장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로 비교하면 41% 증가한 수치다.
비니타 작한월 IHS 이사는 "소형 AMOLED 패널의 공급과 수요를 모두 담당하고 있는 삼성이 이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 스마트폰 사업부는 OLED 패널을 소비하고 삼성 디스플레이는 OLED를 공급하면서 OLED 시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크기 별로는 4인치대가 4520만 장으로 8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5인치대는 500만 장으로 9%, 3인치대가 280만장으로 5.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LCD 패널 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OLED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OLED 단위면적당 가격 (인치별 평균 판매가격)은 2.79달러로 전분기대비 5% 올랐다.
다만 OLED 패널이 전체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OLED는 전체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6%, 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9%를 차지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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