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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개인주식 거래 감소로 실적 부진 지속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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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1일 증권업에 대해 개인주식 거래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다희 연구원은 "올 2분기 당사 커버리지 내 증권사( 삼성증권 , KDB 미래에셋증권 ,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 키움증권 )의 합산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9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2.7% 증가했으나 우리의 추정치(1449억원) 및 컨센서스(1550억원)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7~8월 예상보다 낮았던 시장 거래대금을 감안해 올해(2013년 4~12월)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가정을 6조5000억원에서 6조1000억원으로 낮추고 가정치 변경 및 2분기 예상 실적을 감안해 커버리지 5개 증권사의 올해 순영업수익 및 당기순이익을 각각 13.4%, 33.2%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개인 주식거래 부진이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2분기 일평균 시장 거래대금은 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신흥국 금융위기 가능성,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지연 등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자들의 주식거래 부진 때문이다. 최근 주식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고객예탁금 이탈 및 신용잔고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우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매크로 회복에 따른 개인거래 개선 및 회전율 제고가 실적 모멘텀의 관건"이라며 "증권사 전반적인 비용관리로 순이익 하락을 방어하고 있고 금리 및 시장여건 감안시 현 수준이 실적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점진적인 경기회복 전망이 유효한 것을 고려해 증권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Trading Buy)'를 견지하며 최선호주로는 한국금융지주와 키움증권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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