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제조사가 벤치마크 부스터 사용…애플, 구글, 모토로라만 사용 안해
2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 HTC, 에이수스 등의 제조사들도 특정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벤치마크 부스터를 사용해 점수를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애플과 구글, 모토로라는 벤치마크 부스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성능 부풀리기 논란은 일반 사용시와 성능 테스트시 제품의 성능이 다르게 나오면서 불거졌다. 최신 스마트폰은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발열, 배터리 소모 등의 문제로 일반 사용 환경에서는 부품 성능을 제한한다. 그러나 특정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에서는 대부분의 제조사가 스마트폰 성능 제한을 풀면서 성능 조작 논란이 나오는 것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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