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상은 지난 4월 양국이 현행 협정을 2년 연장하기로 하면서 이후 분기마다 정례협상을 열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로즈 고테묄러 미국 국무부 군축 국제안보 담당 차관 지명자는 지난 26일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이번 협상은 다른 어떤 나라와의 원자력협정 협상보다 더 복잡하다"며 '험로'를 예고했다.
그는 특히 "여러 나라와 원자력협정을 체결하면서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차단하는 데 협력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한국 측에 재처리와 농축 권한을 주기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