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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허정구배 '역대 최소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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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우(왼쪽)가 허정구배 우승 직후 허광수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우(왼쪽)가 허정구배 우승 직후 허광수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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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창우(20ㆍ한체대2)가 허정구배 제60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창우는 6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더해 2위와 무려 14타 차의 대승(19언더파 269타)을 일궈냈다.
10타 차 선두로 출발해 이미 우승을 예약한 경기였지만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더했다. 19언더파 269타는 이 대회 최소타 신기록이다. 2006년 김경태(27)가 18언더파 270타를 작성했다.

이창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혈투 끝에 분패한 설욕전도 완성했다. 공태현(호남대)이 2위(5언더파 283타)를 차지했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이수민(중앙대)은 4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6위(1오버파 289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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