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분짜리 이 영상은 갤노트3와 갤럭시 기어의 세부 사양을 담고 있다. 화면 속 여성의 손에 들려 있는 갤노트3는 추가된 새 기능들을 하나하나 보여준다. 갤노트3는 크기 5.7인치, 해상도 1920×1080(풀HD)의 디스플레이에 두께는 8.3㎜, 무게는 168g다.
온라인 기사를 읽던 여성이 S펜으로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리자 해당 기사가 캡처돼 메모장에 저장된다. 관심 있는 콘텐츠를 웹ㆍ이미지ㆍ동영상 등 포맷에 제한 없이 한곳에 쉽고 편하게 S펜으로 스크랩할 수도 있다. 어느 화면에서나 필요할 때 바로 호출해 콘텐츠 종류에 상관없이 한 번에 찾아 주는 'S 파인더'나 필요한 앱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펜 윈도우' 등 에어 커맨드 기능도 소개됐다.
영상 13분을 건너뛰면 갤럭시 기어가 등장한다. '기어 매니저(Gear Manager)'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된 기어를 커스텀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갤럭시 기어만으로 전화 수ㆍ발신, 메시지ㆍ이메일ㆍ일정ㆍ알람ㆍ날씨 확인이 가능하다.
시곗줄에 달린 190만화소 카메라의 메모그래퍼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사진과 짧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대화를 녹음하고 저장된 음성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음성 메모 기능도 유용하다.
기어는 1.63인치(4.14㎝) 디스플레이를 통해 10종류의 시계 화면을 제공하며 제트 블랙, 오트밀 베이지, 와일드 오렌지, 모카 그레이, 로즈 골드, 라임 그린의 6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갤럭시노트 3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140개국 이상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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