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도 영서·산간 일부 지역과 중부 서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오후 4시 현재 올해 일 최고기온을 기록한 주요 지역을 보면 서울이 33.2도, 전주 37.7도, 창원이 37.1도, 진주가 36.7도, 광주 36.1도, 순천 35.7도, 원주 33.4도, 인천 31.8도 등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덥고 습한 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오늘밤과 내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및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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