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청각장애 사수' 최수근(IBK기업은행)이 2013 소피아 농아인올림픽 사격 3관왕에 올랐다.
1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m 복사에서 본선 592점, 결선 103.1점을 쏴 합계 695.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앞서 10m 공기소총과 50m 3자세 포함 자신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비장애인 국가대표로 중국 텐진에서 열리는 제6회 동아시아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최수근은 "동아시아대회는 물론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금빛 과녁을 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