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들 3개 자치단체장은 현안문제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1일 오전 9시 인천시 강화군에 있는 마니산을 함께 등반한다. 이날 등산회동은 송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 시장이 지난 2일 '서울·인천·경기 공동합의문'을 채택하면서 등산을 제안해 박 시장과 김 지사가 수락하면서 성사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와 박 시장, 송 시장은 최근들어 모임이 잦아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또 지난 2일에는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에게 무상보육사업의 국비지원 확대 등을 담은 '참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서울ㆍ인천시ㆍ경기도 공동합의문'을 전달했다.
정택진 도 대변인은 "3개 지자체장이 최근 만남을 자주 갖는 것은 수도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을 하자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당을 떠나 수도권 주민을 위해 지자체 간 공동의 노력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승할인 손실금 산정문제의 경우 서울시 산하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가 경기도와 인천시를 상대로 각각 99억4700만원과 12억2828만원의 손실부담금을 요구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 연장 문제는 해답을 찾지 못한 채 공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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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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