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과일보 등 현지 언론들은 21일 광시장족자치구에서 열린 '개고기 축제'가 전국 동물보호운동가들과 애견 애호가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동물보호단체 및 활동가들은 지난 수년간 이 축제의 폐지를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이 축제에 대해 전통 풍습일 뿐 도덕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
신문은 지난 2011년 저장성 진화시의 한 마을 역시 동물보호가들의 반대에 부딪혀 600년간 지속된 개고기 축제를 취소한 바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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