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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온다' 퀸시 존스 vs 사라 브라이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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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시 존스 탄생 80주년 기념 내한공연..사라 브라이트만, 우주여행 콘셉트에 맞는 공연 무대 꾸며

 Photo Courtesy of Qwest/Interscope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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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팝의 전설 '퀸시 존스'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다음 달 차례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 두 거장 뮤지션들이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는 일은 좀처럼 없는 일인데다 하루 차이로 공연 날짜가 잡혀 팬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하고 있다.

퀸시 존스의 공연은 오는 7월2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80세가 된 퀸시 존스는 이번이 한국 첫 방문이다. 2011년 스위스 몽트리 페스티벌에서 '서울 이즈 소울(Seoul is Soul)'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뮤지션들을 소개했던 퀸시 존스가 이번에는 직접 자신의 음악 세계를 들고 한국 관객들 앞에 나타난 것이다.
퀸시 존스 공연의 핵심인 '글로벌 검보(Global Gumbo)'도 이번 공연에 함께 한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R&B 재즈 보컬리스트 패티 오스틴, '저스트 원스(Just Once)'로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임스 잉그램을 비롯해 캐나다 출신 재즈 팝 보컬리스트 니키 야노프스키, 쿠바 출신의 미국 재즈 피아니스트 알프레도 로드리게즈, 올해 11세의 천재 피아니스트 에밀리 베어 등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트럼펫연주자에서 재즈편곡자, 팝 음악계의 프로듀서로 한 획을 그은 퀸시 존스의 인생은 살아 있는 팝의 역사로 말할 수 있다. 그래미어워드에서 79회 노미네이션, 27회 수상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이 이를 증명하며, '스릴러(thriller)', '오프 더 월드(off the world)', '배드(Bad)' 등 마이클 잭슨을 세계적 슈퍼스타로 올려놓은 3대 명반을 제작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 마이클 잭슨, 라이오넬 리치, 스티비 원더, 레이 찰스, 밥 딜런, 폴 사이먼, 빌리 조엘, 티나 터너 등 당대 최고의 스타를 모두 동원한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도 퀸시 존스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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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은 퀸시 존스의 공연 다음 날인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앞서 21일 부산 벡스코, 23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24일 대구 엑스코 등 지방 공연도 준비돼있다. 당초 서울, 부산 2회 공연을 계획했으나 지방 팬들의 성화로 2개 도시가 추가됐다.
이번 공연은 사라 브라이트만의 11집 앨범 '드림체이서(DREAMCHASER)' 발매 기념 공연으로, 사라 브라이트만이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달과 우주의 이미지를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무대에서도 재현할 예정이다. 실제로 그는 2015년 뮤지션 최초이자 세계에서 8번째로 우주여행을 앞두고 있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지난 2004년, 2009년, 2010년 내한공연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전력이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심포니' 공연에서는 총 30억원의 규모의 대규모 프로덕션이 투입됐는데, 이번 공연은 그보다 더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할 예정이다. '타임 투 세이 굿바이', '아베 마리아', '넬라 판타지아' 등 그녀의 대표곡은 물론이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테마곡과 신곡 '엔젤', '원 데이 라이크 디스' 등을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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