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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일용직 5명중 1명만 사회보험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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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직 가입률은 95% 웃돌아

월급쟁이 32%, 3대보험 미가입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80%는 국민연금과 같은 사회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2월 사회보험 가입현황'을 보면 임시·일용직 근로자 중 국민연금에 가입한 근로자는 18.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가입률도 각각 22.7%, 20.6%에 그쳤다. 임시·일용직 근로자 5명 중 4명은 사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임시일용직 5명중 1명만 사회보험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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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648만1000명으로 비율을 추산해보면 사회보험의 혜택에서 제외돼있는 근로자는 약 500~525만명에 달한다.

반면 상용직 근로자는 국민연금 가입률이 96.8%로 전체 평균인 68.4%를 크게 웃돌았다.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가입률도 각각 98.9%, 96%로 모두 90%를 넘겨 임시·일용직 근로자와 큰 격차를 보였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소득이 낮을수록 사회보험 혜택에서 멀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 100만원 미만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19%, 건강보험 가입률은 23.7%, 고용보험 가입률은 20.3%에 그쳤다. 반면 월 소득 400만원 이상 근로자의 3개 보험 가입률은 모두 90%를 넘었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 부분의 3대 보험 가입률이 가장 낮았다. 국민연금에 20.7%, 건강보험에 23.7%, 고용보험에 20.9%만이 가입돼있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림어업 부문은 자영업이 많고 단순노무직에 속하는 경우가 많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대 보험 가입률이 가장 높은 부문은 광제조업이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도소매·숙박·음식점, 건설업이 뒤를 이었다.

전체임금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건강보험이 71.1%로 가장 높았고 국민연금이 68.4%, 고용보험은 66.6%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3대 보험 가입률은 모두 70%를 넘긴 반면 여성의 3대 보험 가입률은 50~60% 수준에 머물렀다. 16개 시도별로는 광제조업 비율과 상용근로자 비율이 높은 울산광역시의 3대 보험 가입률이 가장 높았다. 3대 보험 모두 70%를 웃돌았다. 반면 제주특별자치도의 3대 보험 가입률은 모두 절반에 맴돌아 가장 낮았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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