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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20kW 시민발전소…재생 에너지가 미래다

최종수정 2013.06.14 08:42 기사입력 2013.06.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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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일선 학교에 처음으로 시민발전소가 설치됐다. 지역에 깨끗한 전력을 공급해주고 이를 통해 얻는 수익을 조합원 배당과 에너지 교육, 발전소 확대사업에 사용된다. 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은 15일 서울삼각산고등학교에서 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식 행사를 갖는다.

삼각산고 햇빛발전소 1호기 사업은 지난해 말 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 창립 이후 6개월 동안 풀뿌리 시민 참여 방식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총 225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6000여만 원의 출자금을 모금했다. 조합원 중 삼각산고 학생과 교사 등이 37명, 강북구 주민이 35명이다.
삼각산고 옥상에 설치된 20kW 용량의 태양광 햇빛발전소는 지역에 깨끗한 전력을 공급해주고 이를 통해 얻는 수익을 조합원 배당과 에너지 교육 그리고 햇빛발전소 확대 사업에 환원할 계획이다. 학교에 설치되는 시민발전소로는 최초이다. 삼각산고 햇빛발전소 사업은 시민 참여 차원의 태양광 확대는 물론 관련 정책의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난해부터 '에너지 협동조합 배움터'를 여는 등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이 시행된 이후 만들어진 첫 번째 시민햇빛발전소이다. 삼각산고 햇빛발전소 사업은 지자체 태양광 정책과 보조를 맞추며 추진됐고 이후에도 제도 개선을 위한 긴밀한 민관 협력의 실증사례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준공식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관계자, 강북구청, 강북구 의회, 삼각산고 교사와 학생, 조합원, 강북마을공동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햇빛발전소 건립 경과보고와 현장 안내,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된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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