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창조경제는 과감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 가치로 두 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의한 '창조경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창조경제를 위해 갖춰야 할 핵심요소로는 ▲지식 생태계 ▲생태계 혁신 ▲인적자본 ▲사회적 자본 ▲기업가 정신 및 창업환경 등 5가지가 꼽힌다. 각 요건들이 서로 간에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한 가지라도 미비하면 창조경제를 구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창조경제를 위한 기업의 역할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 창의적 사회문화가 정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가 4.5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서 대기업 중소기업간 동반성장(4.42점), 경제민주화(4.28점), R&D 지원(4.23점), 글로벌화 추진(4.10점) 등을 핵심 역할로 꼽았다.
임종섭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부교수는 "대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주목되는 것은 본인 자신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큰 문제인 일자리 창출에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공정시장 구축 등에 기업이 노력해야 한다는 사회적 소명의식에 높은 방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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