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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실무접촉 오전 10시15분 시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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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모두발언, 의제논의 순으로 진행될 듯

▲ 판문점 전경(자료사진)

▲ 판문점 전경(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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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남북이 3번의 역제안을 주고받은 끝에 드디어 실무접촉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통일부는 9일 "오전 10시15분께 남북 실무접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남북은 당초 10시 정각에 실무접촉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일정이 15분 가량 지연됐다.
실무접촉은 서로 간 인사, 모두발언, 의제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 등 북한측 대표단 3명은 이날 오전 9시43분께 판문점에 도착했다.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등 우리측 대표단 3명은 이보다 40분 앞서 도착해, 실무접촉 장소인 '평화의 집'에는 들어가지 않은 채 북한측 대표단을 기다렸다.

남북 대표단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곧바로 현안을 다루기보다는 향후 있을 장관급회담을 준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천해성 실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하면서 "오늘 실무접촉은 12일 서울에서 남북 장관급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문제를 협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장관급회담 대표단의 규모, 체류 일정, 의제 등이 실무접촉에서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실무접촉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하루로 예정된 일정이지만 논의가 길어질 경우 10일까지 실무접촉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우리측 대표단은 접촉을 마무리한 뒤 다시 남북회담본부로 돌아와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브리핑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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