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 제 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면서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교육'이다. 일선 교육 현장에서 사랑으로 학생들을 품으시며 훌륭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처럼 크나큰 스승의 은혜를 스승의 날을 맞은 오늘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며 감사한 마음으로 스승의 사랑에 보답하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며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이 교권존중과 스승공경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식의 전달만이 아닌 사람됨의 가르침이라는 교육의 참 뜻이 잘 실현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법적ㆍ제도적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스승의 날을 맞아 하늘 같이 높은 스승의 은혜를 마음 깊이 새기며, 교육현장에서 분투하시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가르침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신뢰와 존경의 대상인 스승의 의미가 점점 퇴색해 가고 있는 세태와 사교육에 무너지는 공교육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국회의원들도 트위터에 스승의 날을 기리며 사사곡(思師曲)을 적었다.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은 "어렵고 가난했던 대경상고 시절, 고2 최대규 담임선생님이 댁에서 만들어주셨던 맛있는 자장면 맛과 '용기를 잃지말라'는 격려의 말씀은 아직도 가슴 속에 생생히 살아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강후 의원은 "초등학교 2학년때 담임 선생님이신 문화자 선생님이신데 초등학교를 6살에 들어가 철이 너무 없어 선생님한테 업어달라고 떼를 썼던 기억이 난다"면서 "선생님은 저를 업어주셨고 방과 후에는 풍금으로 노래를 가르쳐 주셨다. 신을 잃어 버려 선생님의 흰 운동화를 빌려 신고 집에 온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전화를 드렸더니 50년이 넘은 옛 일이지만 저를 생생히 기억하고 계셨다"며 "조만간 국회에 초대해 안내해 드릴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이익을 좇지 말고 정의와 사랑을 좇아라'는 경구를 소개하면서 "45년간 경남거창고 이사장을 하신 제 아버지가 학생들에게 일관되게 강조한 가르침"이라며 "스승의 날을 맞아 '옳은 게 좋은 것'이라는 가르침에 대해 글을 써봤다"고 말했다.
민주당 임내현 의원은 "돌아보면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도 많은 선생님들과의 만남과 그분들의 큰 사랑이 있었다"며 "요즘 학교상황이 많이 어렵다고 하지만 학생들의 교육과 미래를 책임져 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학생들은 오늘도 꿈꿀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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