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스님 "동요 부르면 나이든 남자들도 눈물"

▲ 정목스님(출처: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목스님이 동요집을 낸 이유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정목스님은 1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불교방송을 하면서 동요집을 낸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정목스님은 "청취자분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 분위기가 따뜻해지지 않을까 해서 하게 됐다"며 "동요가 굉장히 치유력이 높고 파급력이 높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같이 노래를 부르면 나이가 있는 남자 분들도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흘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MC이경규가"나도 술자리에서 마지막은 동요로 끝난다"고 털어놓자, 김제동은 "트로트를 부르다 갈 때가 되니까 동요를 부르는데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더라"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목스님은 한국 최초의 비구니 DJ로, 전 세계의 수많은 청취자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며 '힐링의 어머니'로 불리고 있다.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니 스님 1위', '한국 미래를 이끌 불교부문 차세대 영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