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캐머런 총리와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영국 총리의 제안으로 시리아 사태의 긍정적 진전을 위한 방안과 실질적 조치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캐머런 총리는 회견에서 "시리아 사태 해법에 대해 러시아와 영국 간에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두 나라는 이 지역에 평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데는 공통의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갈등을 종식시키고 시리아 국민이 스스로의 정부를 선택하고 극단주의가 번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기본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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