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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희, 5위서 "막판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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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밀챔피언십 3라운드서 2언더파, 박인비는 8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일희(25ㆍ볼빅ㆍ사진)가 막판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파71ㆍ637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5위(6언더파 207타)에 안착했다.
크리스티 커(미국)가 5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10언더파 203타)로 올라섰고, 선두로 출발한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은 반면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6위(5언더파 208타)로 밀려났다.

이일희는 이날 7번홀(파5) 이글에 버디 3개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초반스퍼트가 돋보였다. 하지만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 보기에 12~13번홀에서 연거푸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아 고스란히 스코어를 까먹었다. 다행히 14~15번홀의 연속버디로 2언더파를 작성했다.

선두권은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2위(8언더파 205타)에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는 공동 8위(4언더파 209타)에 있다. 한국은 유소연(23)과 최운정(23ㆍ볼빅), 신지은(21) 등이 공동 12위(2언더파 211타)다. '디펜딩챔프' 신지애(25ㆍ미래에셋)는 공동 51위(4오버파 217타)에 그쳐 사실상 타이틀방어가 어렵게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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