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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새 총리에 엔리코 레타 민주당 부당수 지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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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이탈리아 새 총리로 엔리코 레타(46) 민주당 부당수가 지명됐다. 레타의 총리 지명으로 총선 이후 두 달간 진행됐던 이탈리아 정치의 혼란 상황이 해소될 전망이다.

조르조 나폴리타노도 이탈리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총리로 테라를 지명하고 정부 구성 권한을 위임했다. 레타는 위기에 처한 이탈리아 경제를 재건하는 한편으로, 신뢰를 잃어버리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아야만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레타 총리가 소속된 민주당은 하원에서 과반을 차지했지만, 상원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함에 따라 중도우파 성향의 자유국민당과 대연정을 구성할 전망이다. 레타는 자유국민당 등의 지지를 확보해둔 상태다.

하지만 민주당과 자유국민당의 정책 방향이 큰 차이를 보임에 따라 레타가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그는 과거 한때 중도우파 성향의 기독교 민주당에서 몸을 담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자유국민당을 이끌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수석 보좌관을 맡아왔던 지안니 레타의 조카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민주당과 자유국민당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총리 후보로 여겨져왔다.
레타는 피사 대학 정치학과를 나와, 산타나 대학에서 유럽 법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카타네오 자유대학에서 교수를 맡았었다. 2009년 이후로 민주당의 부당수를 맡아왔다. 그는 피에르 베르사니 민주당 당수가 총리를 맡지 않음에 따라 총리 후보로 부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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