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은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9%. 이달 김중수 한은 총재가 6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점친 0.8%보다도 0.1%포인트 높다.
한은은 이날 1분기 GDP 선방의 배경으로 "민간소비가 줄었지만, 건설과 설비투자,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을 꼽았다.
1분기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준내구재 등이 줄면서 0.3% 감소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 및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2.5% 확대됐고, 설비투자 역시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면서 3.0% 증가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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