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인선의) 제1 기준은 전문성에 뒀으며 이밖에 통합과 다양성의 정신을 살려 정부ㆍ대학원ㆍ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인재를 발굴 충원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은 정부 출범 후 청와대가 비공식적으로 언론에 흘려 알려진 내용과 거의 동일했다. 다만 법무비서관에 이혜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홍보기획비서관에 최형두 총리실 공보실장이 발탁된 게 눈에 띄었다. 두 자리는 내정자가 바뀌며 권력암투설과 대통령의 교체 지시설이 있던 곳이다.
여성 비율은 16%(6명)로 인수위의 '4급 이상 여성 비율 15% 이상 확대' 방침에 부합했다. 출신 학교별로는 서울대학교(11명), 고려대학교(5명), 연세대학교(4명), 한양대학교(3명) 순이다.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인사에서 거론된 '성시경(성균관대, 고시, 경기고)' 논란을 의식해선지 성균관대 출신은 1명에 그쳤다. 다만 고시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은 여전해 37명 중 16명에 달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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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야…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