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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통일운동의 성지'로 위상을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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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
"통일운동의 성지 기념비 제막식 개최"
"통일발원지공원 지정으로 범국민 운동 토대 마련"

고흥군, '통일운동의 성지'로 위상을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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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7일 영남면 우주발사전망대 공원에서 '통일운동의 성지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남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평화통일국민포럼, 통일기금 모으기 운동 회원, 군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흥군 전속예술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통일운동의 성지 기념비 건립 취지 및 경과보고, 기념비 제막, 기념비문 낭독, 시비문 낭독, 평화통일 기원 웅변,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비는 전국 최초로 시작된 통일기금 모금운동의 발원지로써 위상을 제고함과 동시에 군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통일기금 모금운동의 취지와 발기인 33명의 훌륭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표지석과 받침석 2개로 구성된 기념비는 높이 7.5m로 우리군 금산면에서 생산된 자연석으로 제작되었으며, 통일조국을 상징하는 한반도 모양의 표지석과 가운데 받침석에 고흥이 전국 최초로 시작된 통일기금 모금운동의 발원지이자 성지임을 선포하는 글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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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종 군수는 제막사에서 “우리민족의 가슴 속에 응어리진 한(恨)인 통일을 위해 본 운동이 이곳 고흥에서 시작되었음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 통일운동의 성지인 고흥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희망의 불씨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백영훈 원장은 “우리 세대의 아픔과 고통을 후대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는 더 이상 이념과 사상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가올 조국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 보다 실질적인 준비와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한반도 최남단인 고흥에서 시작된 통일 운동이 반드시 우리 민족의 꿈을 이루는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통일기금 모으기 운동을 추진 중인 김갑수 대표는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조성된 통일기금이 독일의 통일 과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루에 자판기 커피 값 300원을 아껴 매달 9,000원씩 통일기금으로 조성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8년 8월 29일 통일기금 통장을 개설하고 국내 최초로 통일기금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기념비 건립 행사와 더불어 이곳 우주발사전망대 공원이 '통일발원지공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고흥이 통일 운동의 성지임을 널리 알려 '통일기금 모금운동'이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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