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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물가 급등에 무역수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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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인도네시아가 물가급등과 무역수지 적자라는 두가지 난관에 봉착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5.31%를 기록, 2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물가상승률은 각각 4.3%와 4.57%였다. BPS는 물가 급등원인으로 지역적인 홍수로 양념류 공급이 원활치 않은데다 정부의 수입 억제로 붉은고추 등의 공급이 감소한 점을 꼽았다.

BPS는 물가 급등이 일시적 현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무역수지도 부진하다. 지난 1월 수출이 153억8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반면 수입은 155억5천만 달러로 6.8% 증가해 1억7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지난해 12월(1억8900만 달러)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무역수지와 경상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최저임금과 전기요금 등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경상수지 적자(242억 달러, GDP의 2.7%) 확대가 국가 신용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경기과열 방지와 거시경제 안정에 필요한 정책을 펼 것을 주문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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