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한국 시간) 지난주 바르셀로나 유스팀 외국인 선수 5명이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이적 규정 위반을 이유로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FIFA의 '선수 이적에 관한 조항' 19조는 해외 이적을 18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유소년 선수의 무분별한 해외 이적을 막기 위한 규정이다. 다만 부모가 해당 유소년 선수와 현지에 함께 살되 축구와 무관한 일에 종사하거나, 유럽연합(EU) 혹은 유럽경제지역(EEA) 내의 이적, 인근 국가 클럽으로의 이적일 경우엔 예외로 인정된다.
반면 이들은 이 세 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되지 않는다. 이적 당시에는 바르셀로나를 관장하는 카탈루냐 축구협회 개별 조항에 따랐기에 큰 문제가 없었다. FIFA가 이를 뒤늦게 지적하며 제재를 가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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