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법무부, ICE-NYSE 합병 사실상 승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법무부·FTC 반대의견 개진 시한 만료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인터컨티넨털거래소(ICE)와 뉴욕상업거래소(NYSE)-유로넥스트의 인수합병안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미국 경제 매체 마켓워치는 미 법무부·연방거래위원회(FTC)가 ICE와 NYSE-유로넥스트의 합병에 이의를 달 수 있는 시한이 경과됐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CE는 미 법무부와 FTC가 두 거래소 합병에 반대 의견을 내거나 합병안을 조사하기 전 추가 세부 내용에 대해 요구할 수 있는 시한이 지난 15일 만료됐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FTC가 15일까지 특별한 반대 의견을 내지 않음으로써 두 거래소의 합병에 사실상 동의했다는 것이다.

ICE는 지난해 12월 NYSE-유로넥스트를 82억달러(약 8조8601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ICE와 NYSE-유로넥스트의 합병은 이제 첫 관문을 통과했을 뿐이다. 앞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영국 금융감독청은 물론 유럽 경쟁 당국으로부터도 승인받아야 한다.
앞서 NYSE-유로넥스트는 독일 도이체뵈르제와 합병을 추진했으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승인받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NYSE-유로넥스트는 2011년 2월 도이체뵈르제와 합병 계획을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 미 당국으로부터 합병 승인까지 받았으나 2개월 뒤 EU가 시장 독점을 이유로 불허해 양 거래소의 합병이 결국 무산됐다.



박병희 기자 nut@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