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과 리설주는 이날 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노농적위군 명예위병대 대장의 영접보고를 받은 뒤 김 위원장 시신이 있는 영생홀과 훈장보존실, 열차보존실 등을 둘러봤다.
중앙통신은 "참가자들은 장군님을 천년만년 길이길이 받들어 모시고 최고사령관동지의 영도 따라 백두의 행군길을 남해 끝까지 이어가며 주체의 선군혁명위업을 기어이 완성해나갈 불타는 결의를 다짐했다"며 행사 분위기를 전했다.
통신은 또 "제3차 지하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그 어떤 제재도 압력도 두려워하지 않는 선군조선", "무진막강한 핵억제력을 가진 천하무적의 백두산혁명강군"이라며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부각하는 표현도 잇따라 사용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