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맞아 8800만명 버스귀성,560만명 철도귀성...폭설이 문제
신화통신에 따르면, 산시성 사고는 오후 9시께 원시-위안취 고속도로 화펑향 구간에서 차량이 연달아 받히면서 일어나 현장에서 4명이 숨지고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1∼2일에도 잇딴 교통사고로 모두 58명이 숨졌다.
이날 승객숫자 기준 세계 2위의 공항인 베이징국제공항(BCIA)에서는 폭설로 오후 7시 현재 총 국제선 14편을 포함해 115편의 도착이나 이륙할 항공편이 취소됐다.
중국에서는 춘제(春節, 설) 귀성 행렬이 본격화하면서 도로와 공항으로 인파가 몰리고 있다.일요일인 3일에는 8800만 명이 버스로 귀성길에 올랐을 것으로 중국 교통부는 추정했다.중국 정부는 이에 따라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86만 대의 각종 차량을 투입했다.
중국 철도부도 이날 560만 명이 철도 비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보고 642편의 기차를 투입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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