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쿠퍼스 지난해 1000억 이상 매출 올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헛개컨디션'이 지난해 1051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동기(952억원) 대비 10.3% 성장했다. 한국야쿠르트의 간 건강음료 쿠퍼스도 지난해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1200억원) 대비 25% 뛰었다.
진성호 CJ제일제당 헛개컨디션 브랜드매니저는 "컨디션은 그동안 성분 강화를 통해 컨디션F, 컨디션ADH, 컨디션 파워, 헛개 컨디션 파워 등으로 진화해왔다"며 "앞으로도 헛개컨디션 마케팅 강화는 물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등 브랜드 컨셉을 고려한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음주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올해 지난해보다 10% 가량 성장한 1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쿠퍼스는 한국야쿠르트의 노하우인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유산균의 효능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해 매출 증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지난해보다 300억원 올린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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