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올해로 데뷔 36년을 맞은 가요계의 대부 최백호가 1997년 이후 15년 만에 MBC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최백호는 MBC '아름다운 콘서트'를 통해 그의 가수 인생을 모두 보여주는 스페셜 무대를 펼쳤다.
최백호가 직접 작사, 작곡한 불후의 명곡 '낭만에 대하여'는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의 하모니카 연주가 더해진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고, 포크록의 대부인 닐 영의 'Heart of Gold'까지도 그만의 목소리로 새롭게 불러 장르를 뛰어넘는 모습을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최백호가 노래실력을 극찬한 후배가수 알리가 게스트로 등장, 그의 데뷔곡인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애절한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으로 불러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재즈 아티스트와의 작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최백호의 19번째 새 앨범의 수록곡인 ‘길 위에서’, ‘메모리’ 등을 공개하며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하는 최백호의 목소리로 꾸며지는 MBC '아름다운 콘서트'는 오는 2월 3일 밤 12시 50분에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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