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은선)은 육류 소비 증가로 도축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축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지난해는 구제역의 여파로 설 이전 3주 동안 광주지역 도축장에서 도축한 실적이 평년수준보다 낮았다.
하지만 올해는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아 육류 소비심리가 안정돼 도축물량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질병에 감염된 가축을 도축하는 일이 없도록 구제역 등 예방접종 여부와 브루셀라 검사결과를 철저히 확인하고 먹을 수 없는 부위는 철저히 폐기하는 등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부정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차단할 계획이다.
또 한우 감별을 통해 쇠고기 둔갑 판매를 사전에 차단하고, 쇠고기 이력검사와 한우·젖소 감별 검사, 식육에 대한 미생물, 잔류물질 검사 등도 병행하기로 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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