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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슈퍼볼 광고 "50만달러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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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400만달러에 거래돼..2016년 500만달러 예상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올해 슈퍼볼 광고 단가가 지난해에 비해 최고 50만달러(약 5억2825만원)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슈퍼볼 광고 단가 상승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미국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가운데 하나다.

미 유력 일간 USA 투데이는 올해 CBS에서 중계될 슈퍼볼 광고 단가가 최고 400만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NBC에서 중계된 슈퍼볼 광고 단가는 최고 350만달러였다. 올해 슈퍼볼 광고 단가는 어느 해보다 빠르고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CBS는 지난주 입찰에 들어간 슈퍼볼 광고가 완판됐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칸타 미디어는 10년 전 연간 상승폭 10만달러를 기록한 슈퍼볼 광고 단가가 최근 30만~50만달러씩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존 스왈렌 칸타 최고리서치책임자(CRO)는 "시장이 기꺼이 감당하기 때문에 광고 단가가 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대비 투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기업들이 돈을 쏟아붓고 있다는 것이다.
스왈렌 CRO는 현 추세대로라면 오는 2016년 500만달러짜리 슈퍼볼 광고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슈퍼볼의 경우 광고가 방영될 때 채널을 변경하는 시청자 수는 1000명 중 7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반 TV 프로그램에서 광고가 나올 때 1000명 중 30~40명이 채널을 돌리는 것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 그만큼 광고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

현재 슈퍼볼 광고 단가는 180만달러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올해 아카데미 영화상 광고 단가의 2배를 웃도는 것이다.

프로미식축구협회(NFL)에서 방송국에 요구하는 수수료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슈퍼볼 광고 단가의 상승 요인 가운데 하나다.

제47회 슈퍼볼은 다음 달 3일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 벤츠 슈퍼돔에서 열린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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