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논평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부정 주장에 대해 근거없으며 유감이라는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민주당의 일부 국회의원들이 증거도, 물증도 없는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면서 재검표를 요구하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태도"라고 말했다.
지금과 반대로 2002년 대선에서 57만 표 차이로 진 당시 한나라당의 요구로 재검표가 실시됐다가 오류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져 한나라당은 당시 국민적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이 대변인은 이 일화를 소개하면서 "그때도 지금과 거의 같은 시스템인 자동분류기를 통해 개표했었다"면서 "민주당은 개표에 오류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자 한나라당을 맹비난했는데 정청래 의원 등은 이 일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 등은 국민의 선택을 받아 출범하는 새로운 정부의 정당성을 훼손하려는 음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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