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는 투자의견 '매수' 대조적}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힘겨운 한 해를 보낸 엔씨소프트가 연초부터 예상외의 복병을 만나며 다시금 휘청거리고 있다. 이미 등을 돌린 외국인과 기관들의 발길을 돌리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의 이 같은 자극적인 제목의 리포트는 그동안 엔씨소프트에 대해 우호적이었던 국내 증권사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 엔씨소프트가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대부분 국내 증권사들도 어쩔 수 없이 목표주가를 낮추긴 했으나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해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엔씨소프트 관련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조정 현황에서 지난해 30만원에서 시작해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반토막이 나는 동안 교보증권,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은 단 한 차례로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내리지 않았다. KB는 '보유'였던 투자의견을 9월에 '매수'로 상향 조정했으며 교보도 11월에 '강력 매수'로 올렸다. 미래에셋은 9월에 목표주가를 50만원까지 올렸다가 11월에 31만원으로 대폭 내리기도 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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