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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익·중위험 상품, 새해에도 인기끌까

최종수정 2013.01.09 11:48 기사입력 2013.01.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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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12 우수 금융상품' 선정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12년 우수 금융신상품'에 선정된 상품들이 계사년 인기몰이를 하며 새해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매년 12월 금융상품 우수 아이디어 발굴을 도모하고 창의적인 상품기획을 권유하기 위해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 신상품을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신상품에는 슈로더투신운용의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고배당 주식과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 등 주된 투자대상에 탄력적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이 펀드는 지난해 8월 공표된 금감원의 자산배분 가이드라인에 따라 업계 처음 출시됐다. 누적식형과 월지급형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설정후 수익률이 각각 4∼5%대에 달했다. 설정후 3개월여만에 개인투자자 자금을 400억원 넘게 끌어들여 '펀드가뭄' 시기 톡톡한 역할을 해냈다.
순자산가치 변화가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로 움직이는 우리자산운용의 ' KOSEF 국고채10년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우수 신상품으로 꼽혔다. 이 상품은 ETF순자산가치 일간 변동률이 KIS 10년 국고채지수 일간변동률의 2배수로 연동하도록 10년 국고채 현물과 10년 국채선물을 편입해 운용한다. 개인투자자가 접근이 어려운 긴 만기의 국고채에 대한 간접투자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금리인하가 예상될 때는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이 장기인 10년 국고채 레버지리 ETF를 운용함으로써 일반채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증권사중에서는 신영증권 이 고객의 생애주기를 4단계로 구분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형 상품 '플랜업자산관리상품'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이 상품은 미성년 자녀들이 대상인 '플랜업주니어', 사회초년생 대상의 '플랜업스타', 40대를 대상으로 중위험 중수익 투자를 제안하는 '플랜업프라임', 은퇴 후 세대를 위한 '플랜업골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우수 신상품에 꼽힌 상품들의 공통점은 변동성이 커진 글로벌 경제환경에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중수익·중위험 상품"이라며 "평균수명 연장으로 효율적인 자산배분과 은퇴후 안정적 자금운용에 초점을 맞춘 상품들이 올해에는 더욱 각광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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