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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월공원 디자인 벽화 사업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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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목월이 마지막 작품( ‘나그네’ ‘청노루’ ) 활동을 했던 옛 집 인근에 위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시인 박목월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목월공원에 향기를 더하기 위해 벽화사업을 마쳤다.

목월공원은 지난 1998년 원효대교 밑 원효로3가 250-10에 조성된 공원으로 이듬해는 그가 지은 ‘청노루’ 시가 적힌 비석이 세워졌고 체육시설도 함께 조성 돼 도심 속 쉼터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곳이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그가 살았던 집이 있었다. 1965년부터 이 곳에 살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작품 활동에 전념, 지금도 그를 기억하는 주민이 꽤 많다.

조지훈, 박두진 등 같은 청록파 시인 중에서도 유독 향토색이 감도는 자연을 소재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심성을 표현했던 그와 같이 벽화 또한 화려하진 않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색과 디자인으로 꾸몄다.
목월공원 벽화

목월공원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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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는 높이 1.7m에 총 연장 50m에 이르는 규모로 그의 작품인 ‘나그네’ ‘청노루’를 벽화와 함께 그려 넣어 공원을 찾는 이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전국 곳곳에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가 조성되고 있어 하나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다”며 “목월공원의 벽화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잔잔한 감동까지 전하는 예술 작품”이라고 전했다.
용산구 도시디자인과(☎2199-754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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