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LG, 라스베이거스 혈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8일 개막 'CES 2013'...TV등 프리미엄 제품 맞장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과 LG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3'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벌일 예정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110인치 초대형 초고해상도(UHD) TV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 풀HD(1920×1080) 해상도 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의 화질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은 55인치 TV 4대를 합친 크기로 지금까지 나온 UHD TV 중 최대를 자랑한다.
이에 맞서서 LG측은 LG디스플레이에서 업계 유일의 55, 65, 84인치 UHD 제품 풀라인업을 선보인다. 이 제품에는 LG디스플레이가 자랑하는 FPR 3D기술을 탑재해 더욱 실감나는 3D 영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이미 84인치 UHD TV를 시중에 출시하고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향후 대형 프리미엄 TV의 표준이 될 UHD 패널과 TV를 적극 프로모션 할 방침이다.

또 LG전자는 내년 미국에 출시할 신형 구글TV를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47인치와 55인치만 출시했던 LG전자는 42, 47, 50, 55, 60인치대로로 크기를 다양화하고 디자인도 프리미엄형과 일반형으로 이원화 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TV 외에 다른 가전제품들도 치열한 경쟁이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냉장고 부문에서도 세계 최대 용량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삼성과 LG는 올해 중순 각각 900ℓ, 910ℓ 용량의 대용량 냉장고를 출시 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양사는 이 모델들을 이번 전시회에 가져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최신 오디오비디오(AV) 기기도 대거 출시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9.1채널 스피커를 통해 모든 방향에서 생생한 음향을 제공하는 홈시어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5.1채널 스피커 위에 상향 스피커 4개를 추가한 형태를 갖췄다. LG전자는 스마트 모바일 기기를 직접 꽂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도킹스피커와 배터리가 내장돼 휴대가 용이한 포터블스피커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스마트TV용 카메라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카메라가 장착되지 않은 스마트TV 제품에도 외장형으로 설치해 얼굴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풀HD 해상도까지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CES를 통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