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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핸드볼, 중국 꺾고 아시아선수권 통산 11번째 우승 쾌거

최종수정 2012.12.17 06:37 기사입력 2012.12.1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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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아시아 최강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40-22로 완파했다.
7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국은 통산 11번째 우승과 함께 제13회 카자흐스탄 대회에서 편파판정 탓에 홈팀 카자흐스탄에게 정상을 내준 아쉬움을 털어냈다.

한국은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적극적인 수비로 중국의 피봇 플레이와 중거리 슈팅을 무력화시키며 압도적 경기를 펼쳤다. 에이스 류은희는 팔목 통증에도 불구하고 초반 5점 중 4점을 쏘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수민과 문필희는 절정의 컨디션으로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앞서 중국과의 예선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권한나까지 살아나며 대표팀은 전반을 18-12로 마쳤다.

후반은 더욱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한국은 골키퍼 주희의 선방을 앞세워 중국의 반격을 3득점으로 묶고 29-1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임영철 감독은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 주전 멤버 전원을 교체하는 여유를 보인 끝에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 감독은 우승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비에서 연습했던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초반 류은희의 활약으로 중국 수비가 집중된 덕분에 권한나, 최수민의 득점포가 살아날 수 있었다"면서 "특히 경기 조율을 잘해준 문필희를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12월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톱시드를 배정받는 소득을 얻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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