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미 공공종교연구소(PRRI)의 최근 설문조사를 인용해 허리케인과 폭설, 가뭄 등과 같은 자연재가 성경에서 인용된 지구 종말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 자연재해를 바라보는 시각에도 차이가 있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4명 중 3명은 최근 몇 년 동안 자연재해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절반 이하만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연재해 관계없이 응답자들의 15%는 지구종말론을 믿고 있으며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미국인 10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준오차는 ±3%포인트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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