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14일 오전 양천구 다문화가족센터를 찾아 낯선 한국문화를 배우고 익히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김장을 담갔다.
참석한 주부들은 김치 담그는 일은 낯설고 쉽지 않지만 이웃이 함께 모여 김장 김치를 담그는 일은 힘도 덜 들고 나누어 먹는 정이 있어 보람도 있다는 반응이었다.
김 여사는 40년 주부생활의 김장 노하우를 다문화주부들에게 가르쳐 주었다. 또 "지역만 달라도 서로 문화가 다른데, 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들은 모든 면에서 차이가 많아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며 주부들을 위로했다.
이날 담근 김치 약600kg(320포기)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복지기관, 다문화가정 등 70여 곳에 전달됐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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