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은행법 위반'유권해석에 나흘만에 이사회 결정
외환은행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은행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출연금을 지원할 수는 없다. 이 같은 사실을 이사진에 설명했다"고 말했다.
앞서 외환은행은 올해 10월 이사회를 열어 하나고에 250억원을 출연하고 운영비7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으며 외환은행 노조는 이에 대해 금융위에 진정서를 냈다.
하나고는 외환은행의 모회사인 하나금융이 2010년 서울 은평구에 세운 자율형사립고다. 김승유 전(前) 하나금융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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