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지역언론 등에 따르면 박명순 원장은 최근 경기도에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여성가족연구원은 이날 오후 7시 이사회를 개최, 박 원장의 징계여부를 논의한다.
내년 1월 임기 만료되는 고기철 한국나노연구원장의 퇴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고 원장은 노조와의 갈등, 업무수당 부당수령 등으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집중 포화를 맞았다. 특히 일부에서는 고 원장 문제가 불거지면서 엄청난 혈세를 퍼붓고도 전혀 힘을 못 쓰는 경기도의 한국나노연구원에 대한 지원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10월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등으로 '용퇴'한 성열홍 경기콘텐츠진흥원장 후임자 물색도 7부 능선을 넘었다.
경기도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흥원장 공모를 진행했다. 현재 기업인ㆍ고위공무원 등 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2배수의 후보자를 가려낸 뒤 이달 중 원장을 최종 결정한다.
이에 앞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 이사장과 이배용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이사장은 최근 사표를 내고 경기도를 떠났다.
그런가하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박해진 이사장의 후임자로 전 농협 신용대표 K씨 등 2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한 상태다. 경기도는 다음주 쯤 이사장을 선임한다.
한편, 연말 임기 만료되는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는 연임으로 가닥이 잡혔다. 홍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중기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 등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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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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