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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경영진 대부분 유임...조성진 사장 첫 '고졸신화'

최종수정 2012.11.28 14:16 기사입력 2012.11.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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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예상됐던 박종석 부사장 유임, 생활가전 조성진 사장은 '고졸신화'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시장 선도로 평가하겠다"며 나서며 관심을 끌었던 LG전자의 정기인사에서 주요 경영진 대부분이 유임되고 생활가전에선 사장 2명, 부사장 1명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절체절명의 시기에 스마트폰 '옵티머스G'가 좋은 평가를 받고 구글과 함께 만든 레퍼런스폰 '넥서스4'가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시장 선도를 위한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 덕분이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2명, 부사장 3명, 전무 7명, 상무 26명 등 총 38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확정지었다. 지난해 보다 전체 승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부사장급 이상의 승진은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는 사장급은 1명, 부사장급 역시 1명에 그쳤다.

LG전자의 이번 정기 인사는 여러가지면에서 관심을 끌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위기를 강조하며 경영진들을 실적 위주로 평가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에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어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를 맡고 있는 박종석 부사장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도 일부 있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의 경우 권희원 사장이 그대로 유임됐으며 MC 사업부 역시 박종석 부사장이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LG그룹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시장 선도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했다.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더라도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제품이 있는지 여부를 놓고 임원들을 평가한 것이다.

HE 사업부의 경우 경쟁사 대비 초고화질(UD) TV 등을 먼저 선보이며 시장을 이끌어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MC 사업부는 '옵티머스G'가 살렸다. 한때 제품 개발 기술까지 뒤쳐졌다고 평가 받았지만 구글과 함께 만든 레퍼런스폰 '넥서스4'가 전세계에서 품절 사태를 겪을 정도로 화제가 되며 시장 선도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부의 경우 경제위기 속에서도 시장 우위를 그대로 지켜낸 점과 미국내 명품 빌트인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HA 사업부를 진두 지휘하던 신문범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중국법인장에 임명됐다. 세탁기 사업을 담당하던 조성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HA 사업본부장을 맡게 됐다.

조 부사장은 지난 1976년 용산공고를 졸업한 뒤 고졸 사원으로 금성사에 입사했다. 이후 지금까지 세탁기 사업에 매진하며 LG전자 세탁기를 세계 1등으로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세계 최대용량 냉장고를 출시한 박영일 전무도 부사장으로 밭탁돼 생활가전 사업부에 승진이 집중됐다.

수석연구위원중 첫 부사장 승진도 있었다. 북미 모바일TV 표준화를 주도한 곽국연 수석연구위원이 부사장급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한데 이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가인 민경오 연구위원은 전무급 수석연구위원으로 올랐다.

이 외 HE 사업부 신사업지원담당 짐 클레이튼 전무가 외국 임원중에선 유일하게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이란법인장 김종훈 상무 역시 상무 2년차에 전무로 조기 발탁 승진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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